엔제리너스커피, '스페셜티 매장' 사전 공개

입력 : 2014-11-18 오전 10:46:2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엔제리너스커피는 프리미엄 매장인 '엔제리너스커피 스페셜티' 세종로점을 프리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해 핸드드립 방식으로 내린 고급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총 143석 3층 규모다.
 
특히 세종로점 관리자 전원이 커피감별사인 큐그레이더(Q-grader)로 배치돼 더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오는 24일 스페셜티 매장의 정식 오픈을 앞두고, 큐그레이더 역량 강화와 막바지 점검을 위해 시범으로 운영한다.
 
세종로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페셜티 메뉴는 '케냐 캉구누AA',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과테말라 미라빌레' 등 3종이다.
 
'케냐 캉구누AA'는 케냐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최고급 원두로, 신선한 자몽과 레몬의 풍미를 낸다.
 
또한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는 커피 애호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희귀 원두로, 잔잔한 꽃향기와 살구가 어우러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과테말라 미라빌레'는 지난해 과테말라 커피 품평회인 COE(Cup of Excellence) 5위를 차지한 커피로, 민트의 상쾌함과 넛트의 고소함, 초콜릿의 달콤함 등 3가지 맛이 균형을 이룬다.
 
가격은 한 잔당 7000원에서 1만원 사이며, 원두는 3만~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커피 추출은 케맥스, 하리오, 칼리타 등 세 가지 방식의 여과식 핸드드립을 도입해 차별화했으며, 취향에 따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케맥스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추출 방식으로, 원두 고유의 맛을 가장 잘 살린다.
 
하리오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가장 전통적인 추출 방식인 칼리타는 부드러운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머그컵 2종과 텀블러 2종, 원두 패키지 등 스페셜티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총 14종의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기획상품 구매 시 스페셜티 커피 1+1 쿠폰을 제공하며, 해당 쿠폰은 2개월 내 사용할 수 있다.
 
스페셜티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 200명에게 머그컵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스페셜티 커피 구매 시 선착순 500명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다음달 31일까지 스페셜티 매장 페이스북에 방문해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큐그레이더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맞춤형 커피를 제공하는 스페셜티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모든 매장의 커피 맛과 품질,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제리너스커피 스페셜티' 매장 외부. (사진제공=엔제리너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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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