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최종환 대표 "파라다이스시티, 13억 요우커 찾는 랜드마크로"

"대부분의 수익은 카지노에서 기대"

입력 : 2014-11-20 오후 4:10:23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20일 파라다이스세가사미의 최종환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IBC)에 자리한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파라다이스시티를 13억의 요우커가 찾는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가 20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소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파라다이스)
 
다음은 최 대표와 가진 일문일답.
 
-파라다이스시티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중국인과 가까운 곳에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복합리조트가 생긴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한류를 접목한 것이 파라다이스시티의 경쟁력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IR)를 표방하는데,'복합리조트'로서 어떤 의미가 있나?
 
▲파라다이스시티는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 라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동시에 한류형 복합리조트라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세가사미홀딩스와 조인트한 이유는 무엇인가? 조인트함으로써 창출할 수 있는 효과는?
 
▲세가사미홀딩스는 자본력이 좋아 높이 평가했다.세가사미홀딩스의 '세가' 가 게이밍 브랜드인데, 이들의 노하우를 리조트에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우리가 가진 카지노에 대한 노하우와 세가사미의 캐릭터와 게이밍에 노하우가 리조트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키즈존과 패밀리 존 등을 보면 세가사미에서 기여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손익분기점 넘기는 시점은 언제로 보고 있나? 가장 큰 수익을 볼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는 무엇인가?
 
▲다른 리조트는 5년 미만을 보지만 우리 리조트의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이라 10~11년 정도 생각하고 있다. 면적이 10% 안되지만 전반적 수익의 70~80%는 카지노에서 올릴 것으로 본다. 다만 리테일에서 수익성을 많이 내고자 노력할것이다. 카지노와 논-카지노 사업이 조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카지노 허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민감한 질문이라 조심스럽다. 사업하는 입장에서 보면 집적화가 맞다고 생각한다. 한국 내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연매출 규모가 1조3000억 가량이다. 마카오는 40조 정도된다. 이런 면에서 봤을때 아직까지 우리 카지노 사업은 시작단계라고 볼 수 있다. 현재로서는 한꺼번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들어와서 경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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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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