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신한은행이 가맹점 창업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소상공인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프랜차이즈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현재 총 100여개의 우량 프랜차이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900여억원의 금융지원을 이끌고 있다.
최근 치열한 창업시장에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들이 선택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시장 창업에 길잡이가 돼 주는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수는 총 2973개로 브랜드 수는 3691개에 육박한다.
이중 외식업이 70.3%나 차지하는데 프랜차이즈 열풍에도 불구하고 오랜 불경기로 인해 문을 닫는 외식업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가맹사업자 현황(자료=공정위원회)
결국 프랜차이즈 창업의 성공 여부는 가맹점주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진 우량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는 것.
신한은행은 이런 환경을 반영해 프렌차이즈의 브랜드 인지도와 본사의 안정성, 가맹점 지원정책, 개별 가맹점의 매출현황 등 여러 조건들을 철저히 심사해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신한은행은 별도의 전용상품인 신한 '프랜차이즈론'을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창업 및 운영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신한 프랜차이즈론'은 최고 2억원까지 신용대출로 지원한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초기 창업자금 부담을 줄여주고, 기존 가맹점은 다양한 금융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융지원과 함께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 관계자들은 창업 성공의 핵심요인으로서 '입지선정'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일선 영업점에 구축돼 있는 '신한상권시스템'을 통해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상권 내 매출지수, 업종지수, 유동인구지수, 부동산지수 등의 통계자료를 제공해 적합한 입지 선정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10월16일 양키캔들 가맹점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현재까지 총 100여개의 프랜차이즈와 가맹점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신한은행)
아울러 전국 21개 영업점과 지역본부 공간을 소상공인들의 창업교육과 경영개선교육을 위한 전용교육장으로 제공한다.
소상공인의 창업성공과 경영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창업초기 애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