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국내에 고급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 전문점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3월부터 선보인 리저브 매장에서 싱글 오리진 프리미엄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커피는 진공압착 기술로 추출한 고급 커피로, 1잔당 6000원에서 7000원의 높은 가격에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SPC그룹은 9월 서울 광화문우체국 건물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에서 정한 기준에 맞는 커피로 엄격에 기준에 따라 로스팅한 최상의 커피로 알려졌습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다음주 프리미엄 매장인 '스페셜티' 세종로점을 정식 개설하기에 앞서 현재 프리 오픈 형태로 운영 중입니다.
특히 이번 매장은 관리자 전원이 커피감별사인 큐그레이더로 배치돼 더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광화문에는 프리미엄 형태의 커피전문점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브랜드간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이를 반영한 고급 커피 전문점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프리미엄 매장이 고급문화를 선도하는 장점도 있지만, 사업 측면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프리미엄 매장은 대부분 규모가 커 확실한 수익을 내지 못할 수 있고, 가맹 형태의 브랜드라면 프리미엄 직영점에 대한 점주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정해훈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