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SPC그룹은 글로벌 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혜전대학교와 중국의 왕삼제빵학교와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왕삼제빵학교 학생을 선발하고, 내년 1월부터 총 4년에 이르는 산학협력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학생은 첫 1년간 왕삼제빵학교에서 기초 교육을 받고, 한국 혜전대학교에서 2년간 제과제빵 전문학사 과정 학위 취득과 함께 한국어 교육도 받게 된다.
이후 1년은 SPC그룹이 운영하는 전문교육기관 SPC컬리너리아카데미와 파리바게뜨 매장 등에서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이론을 이수하며, 이 기간 교육비 전액과 숙소 등은 SPC그룹이 지원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평가를 거쳐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에서 전문인력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국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