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서울 종로구 무교동에서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알리는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빌딩 앞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대형 레드컵 모금함에 기부하는 1000명의 시민에게 스타벅스 텀블러를 제공하고, 어린이재단 정기후원 모집 활동을 함께 펼쳤다.
행사 현장에는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와 바리스타 30여명,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과 재단 홍보대사인 2014년 미스코리아, 서울시청 어린이집 아동 등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모금 행사에 앞서 올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총 3억2200여만원을 전달하는 '2014 스타벅스 희망기금' 기념식도 개최됐다.
이번 모금액은 2014년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한 임직원 모금과 회사 매칭금, 크리스마스 레드컵과 플래너 판매 적립금, 매장 오픈 시마다 머그 증정으로 모은 적립금 등을 합한 것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 후원을 위해 사용된다.
스타벅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난 2006년부터 지역사회 결손 가정 어린이를 지원하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비롯한 기부 모금과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스타벅스 대학로점 커뮤니티 스토어 개설과 함께 국내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 71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어린이를 후원하는 희망나무 키우기 프로그램의 후원 안내 엽서를 마련해 정기후원자를 모집한다.
이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540명의 고객이 동참해 현재까지 1억여원의 기금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적립돼 약 250명의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달 1일부터 크리스마스 레드컵 기금 적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연말까지 최대 총 1억5000만원의 적립금을 연계 NGO와 함께 전국 매장 인근의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9일 서울 종로구 무교동에서 '2014 스타벅스 희망기금'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왼쪽 세번째), 2014 미스코리아들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