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양호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코스트코는 지난달 23일 마감한 회계 1분기에 4억9600만 달러(주당 1.12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4억2500만 달러(주당 96센트)에 비해 순익이 17% 증가한 것일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였던 주당 1.09달러도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8억7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69억2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7% 늘었다.
이 밖에 회원 가입비를 통한 매출은 5억8200만 달러로 6% 늘었고 개장 1년이 지난 동일상점 매출은 7% 늘었다.
주요 외신들은 최근 미국 내에서 할인매장 사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코스트코가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늘린 것이 실적 개선을 도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