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팔도는 배우 최민수를 '왕뚜껑'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새 광고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왕뚜껑' 제품만이 가진 뚜껑의 차별화된 장점을 전달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최민수가 출연했던 드라마 '모래시계'와 영화 '홀리데이'의 대사와 이미지를 사용해 재미를 선사한다.
"나 떨고 있니, 그게 겁나 김 샐까봐", "뚜껑 없이 라면 맛을 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등 '모래시계'의 유명한 대사를 광고 카피로 활용했다.
새로 제작된 '왕뚜껑' 광고는 TV 버전 외에도 온라인 버전을 제작해 컵라면의 주요 소비자인 젊은 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팀장은 "'왕뚜껑' 광고는 그동안 차별화된 콘셉트와 강력한 임팩트로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뚜껑이 있어 컵라면을 안전하게, 빠르게, 맛있게,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배우 최민수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그맨 김준현을 모델로 발탁해 팬택의 '베가아이언' 광고를 패러디해 선보였던 '왕뚜껑' 광고는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990년 출시된 '왕뚜껑'은 지난해 뚜껑을 삼등분으로 나눠 김치나 삼각김밥 등 다양한 반찬이 섞이지 않고, 야외에서는 반찬 접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됐다.
◇'왕뚜껑'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