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정부가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인 9만3000가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11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공사 등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9만2000가구 이상 공급됐으며, 목표치보다 초과 공급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은 연말까지 5만가구 목표를 초과해 5만80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11월까지 5만7000가구가 공급됐고, 12월에는 약 1000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당초 공급목표가 4만가구에서 4만3000가구로 증가한 매입?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11월까지 3만5000가구 이상을 공급했다.
유형별로는 11월까지 ▲영구임대 1900가구 ▲국민임대 2만3500가구 ▲공공임대(5/10년) 3만1900가구 ▲매입임대 9900가구 ▲전세임대 2만5400가구가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57%인 4만3000가구가 공급됐다.
내년 국토부는 올해보다 2만7000가구 늘어난 총 12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손태락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계획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를 계속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공공임대주택 지역별 공급현황도. (자료제공=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