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서울반도체(046890)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중단 이슈에 힘입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450원(2.17%)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지 발광다이오드(LED) 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업계 내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이슈의 실질적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더라도 실질적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며 "LED칩 가격은 이미 원가 수준까지 하락했고, 중소형 패키징 업체에 대한 보조금 중단 여부는 언급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