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달 미국 서비스 산업 경기가 최근 6개월 중 가장 둔화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2월 미국 서비스업지수가 5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기록한 59.3에서 크게 내려갔을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인 58.0도 하회하는 것이다.
지난 11월 지수가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이는 다소 부진한 것이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부문별로 신규주문지수가 58.9로 2.5포인트 하락했고, 고용지수 역시 0.7포인트 내린 56을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수가 확장을 가늠하는 50을 여전히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지적한다.
앤도니 니브스 ISM 조사 총괄자는 "지난달보다는 부진했지만 전반적인 수치는 견고한 수준이다"라고 분석했다.
◇美 12월 ISM 서비스 지수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