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풀무원(017810)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최로 열린 '탄소중립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유기농 두부 2종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풀무원의 두부 제품은 '유기농 두부 부드러운 찌개용 340g'과 '유기농 두부 단단한 부침용 340g' 등이다.
탄소중립제품 인증은 3년간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없앤 제품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 12월22일까지 3년 동안 탄소중립제품 인증 지위가 유지된다.
풀무원의 유기농 두부 2종은 생산 과정에서 연료·전기 등 에너지 절감, 간접용수 재활용 통한 콩 세척수 절감, 포장용기 중량 절감 등의 활동으로 지난 2011년 2단계의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2단계 인증 이후에도 LNG 연료를 신재생 에너지인 우드펠릿(wood pellet)으로 전환해 평균 탄소배출량을 연간 1만1080톤에서 4578톤으로 50% 이상 줄이는 등 탄소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국산콩 두부 단단한 부침용 300g', '국산콩 두부 부드러운 찌개용 300g', '국산콩 투컵두부 찌개용 320g', '유기농 두부 단단한 두부 300g', '유기농 두부 부드러운 두부 300g' 등 5개의 제품도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았다.
박민하 풀무원식품 생산본부장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으로서 탄소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식품 유기농 두부 2종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풀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