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감계 푸르지오 투시도.(자료=대우건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환율불안, 저유가 지속, 베네수엘라와 러시아의 재정악화 등 해외 악재는 물론 담합에 따른 공공물량 입찰 제한까지 국내 건설사들에 어두운 그림자가 다시 드리우고 있다.
이 같은 악재 속에서
대우건설(047040)은 올해 국내 건설사 역대 최대 주택물량을 시장에 쏟아내면서 주택사업 부문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올해 대우건설은 아파트 1만7334가구, 주상복합 1만99가구, 오피스텔 4147실 등 총 3만1580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6년 연속 주택 공급실적 1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아파트 1만3191가구, 주상복합 1165가구, 오피스텔 4134실 등 총 1만8490가구를 공급하며 최다 주택 공급 건설사로 부동산시장을 주도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신규주택공급이 부족했던 수도권과 지방에 역대 최대 물량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중소형 위주의 상품구성과 1~2인 가구를 겨냥한 오피스텔 공급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서울에서 1343가구, 수도권에서 1만6772가구를 분양하고, 지난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부산·영남지역에서 690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천안과 청주 등 충청지역에서 512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의 치밀한 시장분석과 빠른 사업추진으로 부동산 침체기에도 적극적으로 분양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주거상품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