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들깨 특유의 비릿한 맛을 줄이면서 고소한 맛을 살린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들기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들깨를 고온에서 압착해 기름을 짜내는 기존의 제조 방식과 달리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통들깨를 볶아 기름을 추출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제조 방식으로 전통 방식의 기존 들기름보다 맛이 더 부드럽고 고소하며, 볶음요리나 국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제품 용량은 160㎖와 300㎖의 등 2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할인점 기준 각각 3980원, 6500원이다.
들기름은 우리나라 전통 식용유로서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실제로 들기름은 90% 이상의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며, 이중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가 54%를 차지한다.
이는 카놀라유(8%), 쌀눈유(5%) 등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식용유 종류 중 매우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CJ제일제당은 들기름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우수한 맛을 강조하기 위한 고객 접점 마케팅으로 제품 인지도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주요 할인점에서 '데일리 들기름 레시피 카드'를 배포해 들기름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소개한다.
레시피 카드 안에는 들기름과 관련된 퀴즈가 기재돼 소비자가 문자메시지로 퀴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한 기름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제품도 큰 인기가 예상된다"며 "제품 출시를 계기로 들기름 전체 시장 확대와 함께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들기름'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