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금융감독원은 제50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9315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5.48대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자 수는 전년(1만442명) 대비 10.8%(1127명) 줄었다. 1차 시험 지원자는 지난 2011년 1만288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2년부터 점차 감소 중인 추세다.
지역별 응시자 수는 서울이 7696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부산(660명), 대구(394명), 광주(286명), 대전(279명)이 그 뒤를 이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5.7세다. 응시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남성이 23~27세(66.5%), 여성이 21~25세(76.2%)였다. 여성 지원자 비중은 전체의 32.1%(2933명)를 차지해 지난해 31.2%(3254명)보다 확대됐다.
응시자 중 재학생의 비중은 72.9%로, 학년별로는 4학년(33.5%)이 가장 많았다. 이어 3학년(28.9%, 2학년(10%), 1학년(0.5%) 순으로 지원자 수가 많았다.
한편 이번 1차 시험 합격자는 330점 이상 득점한 가운데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 과락은 없으며 최소 선발 예정인원인 850명의 2배수까지 뽑힐 예정이다.
동점자가 많아 예정 인원이 넘칠 경우,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330점 이상 득점자가 예정 인원수에 미치지 못해도 합격 기준을 낮춰 선발하지는 않는다.
1차 시험은 다음달 15일 실시되며 장소와 시간은 오는 30일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나 금융위원회 홈페이지(http://www.fsc.go.kr)에 공고된다.합격자 발표는 오는 3월27일로 예정돼있다.
2차 시험의 원서는 5월1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8시까지 접수하며, 2차 시험 예정일은 6월27~28일이다. 2차 시험 합격자는 8월2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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