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POSCO는 전일 대비 1만500원(3.84%) 내린 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 따른 실망감이 반영 중인 모습이다.
지난 29일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6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0% 가량 하회하는 수치다.
이날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권오준 회장 부임 이후 추진 중인 구조조정과 부실에 대한 빅 배스(Big bath) 성격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다음달 5일 최고경영자(CEO) 포럼 이후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