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SK증권은
광동제약(009290)에 대해 코리아이플랫폼 인수로 연결 외형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17일 분석했다.
광동제약은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 코리아이플랫폼 지분 56%(약 407억원)를 인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하태기
SK증권(001510) 연구원은 "코리아이플랫폼은 구매대행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인 5076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순이익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이번 M&A로 향후 연결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이익규모도 소폭 성장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에 민감한 기존 B2C 중심에서 경기영향을 덜 받는 B2B 사업이 추가돼 사업안정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자금과 관련해서는 "광동제약의 보유 현금도 많고 연평균 EBITDA가 500억원대이기 대문에 자체 자금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햇다.
하 연구원은 "최근 SK증권이 광동제약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상향했는데,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