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스마트워치를 둘러싼 한, 미, 중 3국간 대전이 시작됐습니다.
다음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날로그 감성의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전망입니다.
4월에는 애플의 아이워치가 출시되고, 화웨이, 샤오미 등 중화권 업체들도 스마트워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전이 전개되면서 시장규모도 2013년 100만대에서 올해는 2340만대로 커질 전망입니다.
문제는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에게, 중저가 시장은 중화권 업체에 내준 스마트폰 시장 구도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감입니다.
가격경쟁력이 스마트워치 시장 흐름을 좌우할 관건으로 부상하면서 중화권 업체들에게는 기회의 장으로 작용하고, 또 스마트폰 시장을 연 애플은 높은 충성도를 바탕으로 스마트워치도 새로운 카테고리로 창출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한 스마트폰 시장 구도 재연을 막기 위한 스마트워치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이지은입니다.(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