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4일 필리핀 마닐라 산 후안(San Juan)에 있는 그린힐스(Greenhills) 쇼핑몰에 교촌치킨 현지 3호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교촌에프앤비 임직원을 비롯해 프란시스 자모라(Francis Zamora) 부시장, 윌슨 추 주니어(Wilson Chu Jr) 교촌 인도네시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교촌치킨의 광고 모델인 배우 이민호가 참석해 사인회와 포토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교촌치킨은 이번 3호점에 이어 오는 4월 주요 글로벌 기업이 밀집된 이스트우드(Eastwood) 쇼핑몰에 필리핀 최대 규모(73평)의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이스탄샤(Estancia) 쇼핑몰 등 필리핀 요충지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2013년 11월 필리핀 외식기업인 WCG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SM메가몰과 페어뷰에 매장을 개설했다.
WCGC는 필리핀에서 커피빈(The Coffee Bean & Tea Leaf), 바나나 리프(Banana Leaf), 브레드 토크(Bread Talk) 등 20여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진상범 교촌치킨 해외사업부문 팀장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동남아시아에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필리핀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도 신규 매장을 열고, 차별화된 품질과 노하우로 동남아시아 전역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열린 교촌치킨 필리핀 3호점 오픈 행사에서 (왼쪽부터) 제임스 아길라 필리핀 브레드 톡 총괄 매니저, 표주영 교촌에프앤비 본부장, 배우 이민호, 윌슨 추 시니어 WCGC 회장, 이종영 교촌에프앤비 해외사업부문 대표가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