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건설업종이 급등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1830억원을 넘어섰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5.1%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유통, 기계업종도 강세다. 반면 음식료, 보험, 통신주는 부진한 흐름이다. 코스피는 0.1% 하락중이다.
외국인은 305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은 326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건설업종을 260억 순매수중이다.
대림산업(000210)(PBR 0.5배),
GS건설(006360)(0.6배),
대우건설(047040),
현대산업(012630),
한화(000880)(한화건설 보유) 등 건설주 역시 저PBR매력과 주택경기 회복 기대로 급등세다. 한편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동.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유가 급락에 중동 프로젝트 발주 감소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상반기에 올해 전체발주 물량의 94%가 발주되면서 관련 불확실성은 줄어들 것이며 금액기준 1682억달러는 시장 우려에 비해선 견고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는 글로벌 최대 선사인 머스크라인의 4분기 에비타마진 개선과 6조원 규모의 보유주식 매각으로 향후 선박에 대한 투자가 진행될 것이란 하나대투증권의 분석 보고서에 동반 강세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머스크라인의 주가가 전날 9.47% 급등했으며 2007년보다 연료 소모량을 49% 줄이면서 호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그는 머스크라인의 선박 발주 움직임은 상선발주 랠리가 시작될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OCI(010060)는 IHS 등 글로벌 태양광 리서치기관이 올해 태양광발전 수요를 전년대비 15~30% 가량 늘어난 53~57GW로 전망했다는 소식에 1.2% 오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각국의 태양광발전 지원책은 변수이지만 연간 수요가 55GW까지 늘어난다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수요는 30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0.1% 상승중이다.
종목별로는 최근 유럽에서 각막 손상 환자의 시력 회복 치료제인 '홀로클라'가 줄기세포 치료제로 승인된 가운데 글로벌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이 향후 연평균 15.4% 성장해 2018년엔 48억9000만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란 신한금융투자의 전망에
메디포스트(078160).
차바이오텍(085660) 이 급등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