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건설업종 5% 급등..1800억 거래

입력 : 2015-02-26 오전 11:04:44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건설업종이 급등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1830억원을 넘어섰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5.1%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유통, 기계업종도 강세다. 반면 음식료, 보험, 통신주는 부진한 흐름이다. 코스피는 0.1% 하락중이다. 
 
외국인은 305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은 326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건설업종을 260억 순매수중이다. 
 
2015년엔 골조용 건자재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란 NH투자증권의 분석에 KCC(002380), 삼목에스폼(018310) 등이 강세다.
  
대림산업(000210)(PBR 0.5배), GS건설(006360)(0.6배), 대우건설(047040), 현대산업(012630), 한화(000880)(한화건설 보유) 등 건설주 역시 저PBR매력과 주택경기 회복 기대로 급등세다. 한편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동.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유가 급락에 중동 프로젝트 발주 감소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상반기에 올해 전체발주 물량의 94%가 발주되면서 관련 불확실성은 줄어들 것이며 금액기준 1682억달러는 시장 우려에 비해선 견고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는 글로벌 최대 선사인 머스크라인의 4분기 에비타마진 개선과  6조원 규모의 보유주식 매각으로 향후 선박에 대한 투자가 진행될 것이란 하나대투증권의 분석 보고서에 동반 강세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머스크라인의 주가가 전날 9.47% 급등했으며 2007년보다 연료 소모량을 49% 줄이면서 호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그는 머스크라인의 선박 발주 움직임은 상선발주 랠리가 시작될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이마트(139480)신세계(004170)가 각각 7.38%, 3.7%의 주식을 보유중인 삼성생명(032830)은 신세계가 향후 금호산업 인수자로 선정돼 해당 재원 마련시 삼성생명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0.9% 하락중이다. 
  
OCI(010060)는 IHS 등 글로벌 태양광 리서치기관이 올해 태양광발전 수요를 전년대비 15~30% 가량 늘어난 53~57GW로 전망했다는 소식에 1.2% 오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각국의 태양광발전 지원책은 변수이지만 연간 수요가 55GW까지 늘어난다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수요는 30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0.1% 상승중이다. 
 
종목별로는 최근 유럽에서 각막 손상 환자의 시력 회복 치료제인 '홀로클라'가 줄기세포 치료제로 승인된 가운데 글로벌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이 향후 연평균 15.4% 성장해 2018년엔 48억9000만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란 신한금융투자의 전망에 메디포스트(078160). 차바이오텍(085660) 이 급등세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허준식 기자
허준식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