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토마토DB)
LG전자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26일 임금단체협상을 열고, 올해 직원 임금을 평균 4%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기능직의 임금 인상률은 4%지만, 사무직은 개인 성과에 따라 인상률에 차이가 있다. LG전자는 S, A, B, C, D 등 5가지 단계로 직원들의 성과를 평가한다.
LG전자는 세계 경제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재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내부 사기 진작도 고려됐다. 임금 인상분은 다음달부터 급여에 반영된다.
한편 LG전자의 올해 임금 인상률은 다른 계열사에게도 기준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LG그룹 관계자는 "통상 계열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계열사들도 4% 안팎의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