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키움증권은
컴투스(078340)에 대해 올해도 가파른 영업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컴투스 게임의 글로벌 앱스토어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서머너즈워의 매출은 재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낚시의 신과 소울시커도 최근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서머너즈워는 지난달 9일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0위권에 애플 48개, 안드로이드 64개였다"며 "지난 3일 기준으로는 애플 54개, 안드로이드 72개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 일본 TV광고와 1분기 미국, 2월 구정 연휴를 전후로 국내에서도 대규모 마케팅으로 순위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낚시의 신은 국내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4분기에 100위권까지 떨어졌으나 1월말을 기점으로 TV광고 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출의 회복세가 보이고 있다"며 "현재 26위까지 재상승하면서 1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울시커는 국내에서 기대치에 못미쳤으나 지난 1월말 길드 기능 업데이트 이후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순위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머너즈워를 비롯한 기존 게임들이 다시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도 가파른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원 게임 컴퍼니(One Game Company)라는 단어에 어울리지 않는 국내 넘버원 게임 개발사로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오히려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줘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