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대사수술(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외과 박도중 교수가 글로벌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하는 '고도비만대사수술(Bariatric and Metabolic Surgery)' 집필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고도비만대사수술'은 일본 요츠야 고도비만수술센터 가사마 교수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인 최승호 교수가 공동으로 편집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박도중 교수는 국내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위소매절제술 분야의 집필을 맡았다.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소매 모양으로 절제해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이다. 이 수술법은 수술 자체가 간단하고 수술 후 몸 안에 이물질을 남기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
박 교수는 "최근 유명 가수의 사망으로 국내 고도비만 수술이 많이 위축됐지만, 꼭 필요한 환자에게 선별적으로 시행된다면 결코 위험한 수술이 아니다"라며 "고도비만 수술은 미용적 목적이 아닌 질병의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수술로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책은 고도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은 물론 수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노하우를 담고 있으며, 아마존(amazon.com)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