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운용, 中본토RQFII단기채권·전환사채 펀드 출시

입력 : 2015-03-11 오후 4:35:3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제도를 활용해 중국 본토의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와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상품명은 각각 '신한BNPP중국본토RQFII단기증권자투자신탁제1호(H)[채권]', '신한BNPP중국본토RQFII전환사채증권자투자신탁제1호(H)[채권혼합]'로, RQFII 제도를 활용한 국내 첫 상품이다.
 
'신한BNPP중국본토RQFII단기채권 1호'는 중국 경제 성장세에 투자하고 싶지만 주식투자는 망설여지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는게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신한BNPP 중국본토RQFII 전환사채 1호’는 공모 펀드로는 업계 최초로 중국본토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위안화 채권과 전환사채에 투자해 채권과 주식 투자의 강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또 단기채권 펀드와 마찬가지로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도 기대 가능한 상품이며, 위안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펀드 운용을 위해 홍콩 법인에서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은 박재우 팀장을 운용역으로 선임했고, 중국본토 자산운용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빈센트 루 매니저를 채용해 현지 채권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박재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팀장은 "현재 중국은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올해 정책 금리 인하를 추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RQFII 단기채권과 RQFII전환사채를 통해 위안화 강세와 이자수익 및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차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좀 더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전환사채를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가지고 중국 본토 주식시장 상승에도 동참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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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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