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태평양물산(007980)의 주가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48분 현재 태평양물산은 전일 대비 360원(4.9%) 하락한 6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며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4분기 원·달러 환율과 인도네시아 루피아·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한 탓에 외화환산평가손실도 크게 인식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평양물산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234억1563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4%, 66% 감소한 7988억7131만원, 10억8911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