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1월 출시한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이 1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냉장면 시장의 새 트렌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처럼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우동이나 냉면 등 계절과 관계된 한정적인 메뉴에서 벗어나 '아시안 누들'이란 카테고리를 창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제품의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면 전문점인 제일제면소 셰프와 함께 부드럽고 쫄깃한 생면의 식감을 살리는 등 맛과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특히 '탄탄면'이란 새로운 메뉴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중국 사천 지역의 요리인 탄탄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매콤하고 고소하게 만들었다.
이 제품은 국내산 닭고기와 돼지고기 사골을 30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에 고추, 마늘, 생강, 파를 볶아 만든 매콤한 소스를 넣어 얼큰한 맛을 낸다.
CJ제일제당은 초반 기세를 앞세워 지속해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직 제품에 대해 생소해 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신규 제품을 선보여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냉장면 시장에서 '아시안 누들'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그동안 냉장면 시장은 한정적인 라인업과 신제품의 부재로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제품군 확장으로 선택권을 넓혀 집에서도 면 전문점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