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수협이 2013년에는 자산 30조원에 연수익 3000억원, 총자산 이익률(ROA) 1%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13'을 선포했다.
수협은 비전 2013의 첫 번째 단계로 올해 당기순이익을 95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주형 수협은행장은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본부 청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윈 스타트(WIN START) 2009' 경영혁신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윈 스타트 2009는 수협의 전 임직원이 현재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일류 해양수산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출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주형 행장은 윈 스타트 2009의 핵심 전략으로 "고객관리 역량 강화를 통한 신 성장 동력 확보, 비이자사업 강화, 선제적 위험 관리 등 5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협은 이와 함께 고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 1인당 10개 신규계좌 유치, 계좌당 100만원이상 유지하는 '1-10-100운동', 1일에 기존업체 2개 이상, 신규업체 3개 이상 방문을 내용으로 하는 'MVP123운동', 1주일에 1개 기업에 대해 1개 이상 부수거래 증대를 꾀하는 '1PLUS1운동'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협은 자산 건정성과 유동성 비율 등에 대한 사전 관리와 불완전 상품 판매 방지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일정수준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상품개발 직원과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영업점장 계약 공모제 도입 등 조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성과주의 문화를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