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3일 200여개 협력업체 대표와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임원, 닛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연구소에서 '2015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협력업체의 품질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중앙연구소에서 200여개 협력업체 대표와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의 베로니크 살랏데포 부의장, 닛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베로니크 살랏데포 르노구매 본부장 및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총괄 부의장은 "최근 르노삼성의 수출 확대와 내수 실적 회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 전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 신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르노삼성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이라며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으로 협력업체와 르노삼성이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해 9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 연간 11만대 규모로 전량 북미로 수출되는 닛산 로그 모델의 부품 중 약 70%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들은 연간 약 8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르노삼성 부품 협력업체의 르노-닛산으로의 수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해 2011년말 1260억원 매출에 이어 2013년에는 3890억원, 지난해에는 510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역시 약 40%이상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르노삼성은 전망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우수 협력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