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분데스리가 선수 바이아웃 금액 공개..손흥민 6위

입력 : 2015-04-03 오전 8:52:34
◇손흥민.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이 독일 현지 매체에 공개됐다. 
 
바이아웃은 축구 이적 시장에서 해당 선수가 동의한다는 전제 아래 다른 구단이 지불 의사를 밝힐 경우 소속 구단은 바로 수락해야 하는 선수 이적료로, 이 금액이 높을수록 구단에서 지켜야 할 핵심적인 선수로 평가된다. 
 
독일 매체 '빌트'는 3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바이아웃 조항'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선수들의 바이아웃 금액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은 레버쿠젠과 계약할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정한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2250만 유로(한화 약 266억원)로 나타났다. 전체 순위 중 6위다.
 
2013년 레버쿠젠에 이적할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한화 약 118억원)였다. 현재 바이아웃 금액은 당시 이적료 대비 곱절을 초과한다.
 
손흥민은 아직 병역을 마치치 않은 선수란 약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은 손흥민의 활약상을 방증한다.
 
분데스리가 바이아웃 액수 1위부터 5위는 도니스 아브디야이(샬케, 4900만), 율리안 드락슬러(샬케, 4500만), 루이스 구스타부(볼프스부르크, 2500만), 그라니트 자카(묀헨글라드바흐, 2500만), 파트릭 헤어만(묀헨글라드바흐, 2400만) 순이었다.
 
손흥민 외에 레버쿠젠 선수 중에는 팀의 대표 선수로 꼽는 카림 벨라라비가 2200만 유로로 손흥민 다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골키퍼 베른트 레노(1800만 유로), 중앙 미드필더 라스 벤더(1500만 유로)와 곤살로 카스트로(1000만 유로) 등의 선수가 레버쿠젠에서 바이아웃 금액이 높은 선수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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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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