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정유·화학주가 이란 핵 협상 타결에 따른 저유가 기조 장기화 전망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27분 현재
GS(078930)는 전일 대비 900원(2.03%) 내린 4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원유 생산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2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9% 내린 배럴당 49.14달러로 장을 마쳤다.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 핵 협상 타결은 원유 시장에 메가톤급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며 "드라이빙 시즌 전 수요 공백 속에 이란 이슈가 불거짐에 따라 WTI가 배럴당 40달러 선을 하회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이란산 원유 공급량이 늘어나면 원유 시장의 초과 공급 현상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가격의 하락 압력은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