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토요타자동차는 높은 엔진 열효율과 강력한 가속의 동력 성능을 갖춘 1.2 L직분사 터보 엔진'8 NR-FTS'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신형 엔진은 마이너 체인지를 한 소형차 오리스부터 탑재된다.
신형 엔진은 이그져스트 매니폴드와 싱글 스크롤 터보 차저 조합으로 뛰어난 효율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컴팩트한 수냉식 인터쿨러로 엔진 열 부하에 좌우되지 않고, 운전 상황에 따른 흡기 냉각 효과를 발휘한다. 이로 인해 액셀 조작에 대한 순간적인 응답성과 폭넓은 회전역에서의 최대 토크의 발생을 실현할 수 있게됐다.
또 실린더 내 소용돌이와 첨단 직분사 기술이 이상적인 혼합공기를 형성, 고효율의 고속 연소를 실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토요타는 이번 신형 엔진 개발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기존 엔진 기술에 과급 기술을 추가, 세계 정상급 고열효율 터보 엔진을 실현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고열효율의 저연비 엔진군에 동력 성능도 양립시킨 터보 엔진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이 최적의 에코카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모든 차의 환경 성능을 현재 이상으로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 신형 1.2L 직분사 터보 엔진 '8 NR-FTS'(사진=토요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