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투자은행 겸 증권회사인 골드만삭스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16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의 20억달러보다 41% 증가한 2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도 5.94달러로 지난해의 4.05달러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당 4.2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던 전문가들의 예상 또한 보기 좋게 앞질렀다.
특히, 골드만삭스 투자부문 순이익은 19억달러로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 늘어난 106억달러로 확인됐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4년간의 매출액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주식 등 트레이딩 부문 수익이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직원 수는 전년보다 6% 늘어난 3만4400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가 금융위기의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