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시, 맞춤형 전략에 집중을"

"수시 66.7%…판세 휩쓸리지 말아야"

입력 : 2015-04-20 오후 4:12:38
2016년 대입 입시와 관련해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것이 판세에 휩쓸리는 것이다. 올해 수시가 66.7%, 정시가 33.3%라 수시모집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형계획에 대한 구체적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입시전문가 그룹인 진학사의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의 경우 학생부 교과와 종합전형 인원이 많다 보니 교과와 서류 준비에 치우칠 수 있다"며 "정확한 입시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전형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년 수시공략,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수시전형별 특징을 알아보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에 따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지원 가능한 점수의 범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학생부 교과성적이 변별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희망 대학의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 등급 간 점수를 어떻게 반영하는 지 잘 살펴보고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목표 대학 학과의 모집단위와 전공적합성, 지원 동기, 과정 등을 충분히 강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므로 서류와 함께 면접도 착실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논술전형은 기출문제와 해당연도 학교에서 실시하는 모의논술을 풀면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다.
 
적성전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이 적기 때문에 적성시험이 당락을 결정짓는다. 적성은 교과형적성이 주를 이루고 있고, 대학별로 유형화 되어있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신속하게 선정하고, 대학별로 유형화된 시험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6학년도 전국대학 정원 내/외 모집인원 비율(자료출처=대교협 입학정보포털 사이트 / 자료기준일 : 2015. 2.23 /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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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