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통신사 버라이존이 엇갈린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95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매출이 32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인 322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8% 늘어났다.
구체적으로는 무선 사업부문 매출이 6.9% 증가했고 유선 사업부문은 4% 증가했다.
이 기간 버라이존의 광인터넷 서비스인 파이오스(FiOS) 가입자가 13만3000명 늘어났고 비디오 가입자는 9만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최근 이동통신사 사이에서는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버라이존 역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데이터 플랜 비용을 낮추면서 마진은 줄어들고 있다고 USA투데이는 덧붙였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버라이존의 주가는 0.4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