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2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아차산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및 구의동 76-1번지 특별계획구역지정과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천호대로(50m)와 아차산역에 연접해 주변에 어린이대공원, 유니버설 아트센터, 선화예술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문화·예술 기능 강화 등 활성화가 필요한 역세권 지역이다.
이번 결정안에 따라 역세권 중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준주거지역으로의 용도지역 상향 ▲문화·예술 기능 활성화를 위한 지정용도 지정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확폭 등이 시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대공원 후문과 인접한 지역의 특성을 감안,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가로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대상지 내 공지와 어린이대공원 후문 사이 정비방안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결정에 따라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아차산역 주변 지역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서후 기자(zooc604@etomato.com)
◇ 아차산역지구 위치도/ 사진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