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정의 달' 맞아 마케팅 시동

입력 : 2015-04-27 오후 2:05:58
◇우리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상품을 내놓는 등 '좋은 엄마아빠 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사진 우리은행
 
은행권이 5월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예·적금 상품을 내놓는 등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달 29일까지 '하나 어린이펀드'를 판매한다. 해당 고객은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 참가, 선진국 탐방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8세 이하의 청소년이 가입할 수 있는 '하나꿈나무 적금'도 있다. 3년을 기준으로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2.7%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가입할 때 기재한 희망대학에 합격할 경우 2.0%의 금리를 더 받게 된다.
 
외환은행은 '행복한 가족적금'을 판매 중이다.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이나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에게 0.3%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신한 행복아이 적금'은 만 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영유아를 위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 연 1.7%에서 최대 0.8%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 18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신한 학자적금'은 기본 연 2.4%에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3.2%의 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3년제 자유적립식으로, 세 번의 재예치가 가능하다.
 
우리은행(000030)의 '좋은 엄마아빠 적금'과 '어린이 적금'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좋은 엄마아빠 카드' 포인트가 캐시백되는 금액에 대해선 연 10%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적금에 가입한 경우, 0.5%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권이 내놓은 맞춤형 상품이나 이벤트 등을 활용해 비용도 절약하고 재테크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용 기자(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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