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스틸 다이슨 수석 디자인 엔지니어가 V6 무선청소기로 바닥 먼지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다이슨)
영국 기술기업 다이슨이 집안 환경에 존재하는 초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항원 등을 제거하고, 공기질을 깨끗이 관리할 수 있는 토탈 홈 솔루션을 공개했다.
다이슨은 28일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V6 모터헤드 헤파, V6 플러피 헤파, V6 매트리스 헤파 등 무선 진공청소기 3종과 공기청정 선풍기를 선보였다.
무선 진공청소기는 다이슨 디지털 모터(DDM)인 V6가 탑재됐다. 최고 11만rpm의 속도로 회전해 포뮬러 원(F1) 차량에 들어가는 모터보다 7배나 빨리돈다. 특히 헤파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PM 2.5)의 8분의 1 크기보다 작은 0.3마이크론의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항원을 제거할 수 있다. 가벼운 본체를 통해 바닥은 물론 자동차 내부, 천장, 틈새까지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닥의 먼지뿐 아니라 대기 중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퓨어쿨'도 내놨다.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 기술을 적용해 0.1마이크론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 걸러낼 수 있다. 에어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정화된 공기가 방 안에 고르게 전달된다. 2년 동안 연구했으며, 465개의 포토타입을 만든 후 나온 제품으로, 여름철에는 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매트 스틸 다이슨 수석 디자인 엔지니어는 "틈새 청소부터, 숨쉬는 공기에 이르기까지 더 건강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