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바이오주, 선별투자필요"

입력 : 2009-05-04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배아연구에 대한 조건부 승인이 결정됨에 따라 국내증시에서 바이오주들이 급등세를 보인가운데 중장기적인 선별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4일 "국가위원회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조건부 승인결정은 국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긍정적 이슈"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까지는 상당기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련업체를 바라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현재 국내기술이 배아줄기세포의 확립기술에 있어 상대적으로는 우위에 있으나 세포치료를 위한 실질적 핵심기술인 특정세포로의 분화유도기술에 대한 기술경쟁력은 열위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 연구원은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는 2015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적인 임상결과를 얻는 데에 집중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세포치료제 전문 업체들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실적 및 R&D 기술력 등이 검증된 업체 위주의 종목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이로메드와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메디톡스에 대한 관심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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