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고용지표 호전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해외발 호재로 오전장 한때 211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국채금리 낙폭 축소로 오후 장 들어 상승폭은 축소했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57%, 11.86포인트 오른 2097.38에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가 바닥을 확인했다며 화학, 에너지, 반도체 등 실적관련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바닥확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금리수준이 레벨업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글로벌 유동성과 한국의 유동성 확대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국내 기업이익 역시 2분기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이 단기바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개인은 830억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69억, 473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10%), 의약품(3.88%), 증권(2.85%), 음식료품(2.45%), 전기가스(1.96%), 화학(1.91%), 비금속광물(1.74%), 건설(1.45%)은 상승한 반면 통신(-1.99%), 운송장비(-0.87%), 철강금속(-0.62%), 섬유의복(-0.45%), 은행(-0.42%)은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내에선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상승했다.
반면 에이블씨엔씨는 어닝 쇼크로 2.4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55% 오른 692.29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35억원, 13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98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와 정보기기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원주가 포함된 출판매체복제가 6.78% 급등했고 방송서비스, 화학, 종이목재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총상위주내에선
셀트리온(068270),
컴투스(078340),
웹젠(069080)이 하락한 반면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메디톡스(086900),
산성앨엔에스(0161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로엔(016170)은 상승했다.
휴메딕스(200670)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24억2900만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1.1% 상승했다.
◇코스닥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