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김 전 부원장보를 직권남용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가 기업금융구조개선국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2013년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당시 특혜를 주도록 은행권과 금융당국에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금융감독원 총무국과 기업금융개선국,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자택, 당시 경남기업의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본사 등 총 5곳을 압수수색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