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일반 시멘트엔 석면 없어”

입력 : 2009-05-06 오후 9:23:53
시멘트업계가 타일시멘트를 생산하는 일부 군소업체에서 석면검출 논란이 일자 일반시멘트와 석면의 무관함을 강조하며 초기진화에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특수시멘트 제조업체인 S사가 공급한 타일시멘트에서 석면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반 시멘트를 생산하는 시멘트업체로 의혹의 시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반 포틀랜드 시멘트에는 탈크 등 석면성분이 함유된 원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업계는 해명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석면 검출 논란이 된 제품은 메이저 시멘트업체들이 생산하는 일반시멘트가 아니라 일반시멘트에 골재, 첨가재 등을 혼합해 타일 접착시 사용하는 타일시멘트”라며 “일반시멘트에는 탈크가 전혀 사용되지 않는데 오해를 받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멘트업계가 생산하는 일반시멘트는 제조과정상 석면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면서 “ 이번 타일시멘트에서의 석면 검출 논란과 전혀 상관이 없어 국민들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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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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