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김해란(31)과 임명옥(29)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일 발표했다.
두 선수는 마산제일여고 선후배 관계로 프로배구 출범 후 한 구단에서 뛰던 양 팀 대표 선수였다.
김해란은 2002년 도로공사에 입단해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에서 여자부 역대 디그 1위, 수비 1위에 올랐다.
임명옥도 2004년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뒤 프로배구 개인 통산 디그, 리시브, 수비 모두 3위다.
양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배구단의 강력한 체질개선을 통한 변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히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