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인도車 업체 최초 OAA 합류

입력 : 2015-06-04 오후 5:24:52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4일 자사 자동차 부문인 마힌드라 마힌드라(M&M)가 차량용 안드로이드 플랫폼 개발 연합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인도 자동차 업체로는 최초다.
 
이로써 마힌드라는 구글과 OAA의 지원하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활용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커넥티드 카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마힌드라는 현재 블루센스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블루투스를 이용한 차량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르 제공 중이다.
 
향후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되면 마힌드라 차량 소유자들은 차량 내에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간단한 상호작용을 통하여 더욱 손쉽게 구글 지도를 비롯한 특화된 구글 서비스 및 제3사의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프라빈 샤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자동차 부문 대표는 "OAA의 회원이 되어 기쁘며 인도 OEM 업체 최초로 이 국제적인 연합체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앞으로 출시될 신차뿐만 아니라, 주력 모델인 XUV500, 스콜피오에도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AA는 지난해 구글 주도로 결성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IT업체의 연합으로 GM,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파나소닉, 엔비디아, LG전자(066570)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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