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드라이버 오디션 '더 랠리스트', 예상 외 지원자 폭주

입력 : 2015-06-04 오후 7:31:37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랠리스트' 포스터. (사진=인제스피디움)
  
국내 최초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랠리스트'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뜨겁다.
 
'더 랠리스트'의 후원사이자 프로모션 지원을 담당하는 인제스피디움은 지난달 26일 시작된 프로그램 지원자 신청에 모집 시작 열흘만인 4일 현재 20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접수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달 29일과 이달 3일에는 '드라이버 오디션'이라는 키워드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포함해 오랜 시간 동안 수 차례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제스피디움에 따르면 '더 랠리스트' 지원 신청에는 10~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이 지원했다. 4일 현재까지의 지원자 연령대는 20대가 49%로 가장 높은 비중이며 30대도 41%다.
 
인제스피디움은 모터스포츠가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랠리'라는 특정 종목에 단기간 동안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사실에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짧은 시간동안 큰 관심을 보여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 랠리스트'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원서류를 작성하는 데 있어서 세부적인 능력, 경력, 학벌 및 신체사항들에 대해 걱정하는 여론이 있는데, 이는 지원자의 나이와 다양한 조건들을 복합적으로 보고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항목에 대한 사항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예선 과정을 통해 랠리 드라이버 후보생으로 선발된다. 선발된 최후 1인은 20억원에 달하는 모든 드라이버 육성 과정에 대한 지원을 받으며, 2~3위 후보자에게는 인제스피디움 서킷프로그램 운영 담당 직원으로 채용될 기회가 주어진다.
 
'더 랠리스트' 참가신청은 오는 6월 21일까지 홈페이지(tv.sbs.co.kr/therallyist)를 통해 만 18세 이상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디션 결과는 오는 10월부터 SBS를 통해 방영된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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