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음료와 주류 부문 판매량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음료 사업이 안정적인 가운데 맥주와 소주 시장 점유율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펀더멘털 대비 단기 주가 하락 폭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음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탄산음료 가격 인상 효과와 생수 판매 호조 영향이 반영될 것"이라며 "롯데칠성의 '트레비'가 탄산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이어 "맥주 '클라우드'의 판매 호조는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소주 '처음처럼'의 2분기 내수 매출성장률 10%대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