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소주 시장은 저도 소주 트렌드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6% 내외 물량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음주 문화 변화로 올해도 저도 소주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롯데칠성의 '순하리'는 최근 한 달간 85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고, 순하리의 2분기 전체 매출 기여는 120억원에 달한다"며 "순하리 판매 호조로 롯데칠성의 2분기 주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해태제과의 경우, 허니버터칩의 연간 매출 기여는 6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며 "다만 허니버터칩 라인이 완공된 후 실적 기여도에 대해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고, 본질적인 펀더멘털 개선을 위해서는 빙과 부문이 회복돼야 한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