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조터나 브리즈헬러(사진)'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노바티스)
조터나 브리즈헬러는 '인다카테롤(지속성 베타2 항진제, LABA)'과 '글리코피로니움(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 LAMA)이 복합된 기관지 확장제다.
국내에선 COPD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1차 유지요법제로 허가를 받았다. 노바티스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폐기능 개선, COPD 증상 개선 및 급성 악화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전세계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1개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조터나 브리즈헬러는 현재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살메테롤·플루티카솔50/500 mcg'및 오픈라벨 '티오트로피움18 mcg'과 비교 시 기관지 확장에 있어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투약 5분 내에 빠른 약효를 보였으며, 24시간 기관지 확장 효과가 26주까지 지속됐다. 더불어 숨가쁨 개선, 운동 내구성 증대, 구제 약물의 사용 감소 등 증세 개선에 효과를 보였으며, 건강과 관련한 삶의 질 역시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조터나 브리즈헬러를 국내에 출시로 만성폐쇄성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환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조터나 브리즈헬러는 한국산도스가 수입하고, 한국노바티스와 유한양행이 국내 모든 판촉 활동을 담당한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