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1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13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저조한 4월 소매매출과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주택 공매율 등 지표 악화로 2% 이상 급락했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감소하면서, 국내 증시 역시 하락으로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49포인트(1.17%) 내린 1398.3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것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기관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와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375억원, 개인은 8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48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가운데는 의료정밀, 섬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다.
은행과 증권업종, 전기가스업종이 2%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일 해외수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건설업종도 이날 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1.38%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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