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가 국내 판매를 시작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프리스비 매장에서 시민이 애플워치를 착용해 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애플워치가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 전문 매장 프리스비는 26일 오전 7시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든 '에디션' 등 세 종류다. 남성과 여성의 손목 크기 차이를 감안해 38mm 모델, 42mm 모델 두가지로 출시됐다.
밴드 디자인은 스포츠 밴드, 가죽 루프, 밀레니즈 루프 등 6가지이며 색상은 17가지다. 가격대는 6만5000원부터 56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재질과 색상의 시곗줄을 조합하면 총 54가지 애플워치를 만날 수 있다.
가격대는 스포츠 38mm가 43만9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애플워치 에디션 38mm가 2200만원으로 최고가다.
프리스비는 이날 명동, 강남스퀘어점, 홍대, 분당 등 6개 매장에서 조기 오픈을 실시했다. 이 중 명동점은 국내 APR 중 유일하게 애플워치 에디션을 공개하고 선착순 구매를 진행했다.
프리스비는 1인당 1개씩만 애플워치를 구매할 수 있게 했으며, 출시 당일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점을 미리 공지했다. 현장에서는 시착도 이뤄졌다. 전시된 애플워치 중 원하는 아이템을 10~20분 동안 착용한 후 전문가로부터 1대1 가이드를 받았다.
애플워치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서비스가 가능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돼 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즐길 수 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