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2분기 주택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면세점 사업권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보다 8.8%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5.5% 늘어난 10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956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주택시장 호조로 인한 분양가 상승, 금리조달 비용 축소로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며 “내년 매출액은 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87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와 면세점 사업을 목적으로 세운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은 사업권 획득 시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며 “운영능력·접근성·중소기업 지원 항목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며, 선정될 경우 내년 550억원, 내후년 15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